처음 뵙겠습니다. 미도 시키라고 합니다.
저의 문고 데뷔작을 선보여 드린 것이 작년 봄입니다. 본래 무겁고 딱딱한 문체이지만 소녀 계열의 글을 쓸 때는 밝고 달콤하게 쓰려고 신경 썼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무거운 문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작품 내용은 심각하지만 주역 커플은 달달합니다. 아슬란은 그 정도로 지독한 녀석이 아닙니다!(…아마) 에바가 실컷 가엾은 꼴을 당하는 것은… 담당자님의 탓이라고 생각해 주세요(웃음). 네, 저는 말렸답니다!(←책임 전가)
시로사키 사야 선생님, 초절정 꽃미남 아슬란을 완성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야말로 상상한 대로였습니다. 더욱이 사바시까지 멋지게 그려 주시다니…. 그 얼굴의 사바시가 그렇게 된 것은 실로 아까워! 라고 안타까워했을 정도입니다(쓴웃음).
처음 뵙지 않은 독자님과 다정하게 격려해 준 친구들, 그리고 다양한 상담에 응해 주시고 지도해 주신 담당자님과 관계자 여러분, 또한 소중한 가족에게…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을 구입해 주신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를 보냅니다.
또 어딘가에서 뵙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