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노하우가 담긴 교정·교열 셀프 가이드북 맞춤법, 문장 구조가 신경 쓰이는 소설이 아닌, 매끄러운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는 소설을 원한다면. 출판 편집자 21년차 노하우를 동원하여 글로 소통하는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쉽게 자기 문장을 다듬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동명 만화와 함께 쉽게 읽히는 소설형 예문으로 만나보는 접근성 글쓰기 가이드북. 이 책과 함께 내 글쓰기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자.
지하철 문이 열리고, 지옥이 시작되었다 반복되는 방송, 찾을 수 없는 출구, 창밖의 괴이한 존재. 폐쇄된 지하철에서 운명을 함께하게 된 네 명의 승객. 한편, 고서적을 해독하던 이준과 기철은 이 금서가 세상의 파멸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해독할수록 이미 어딘가에서는 의식을 위한 제단이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혼돈과 광기의 공간에서 인간의 본성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피와 땀이 질척이는 강렬한 여성 서스펜스 “우리 오만 원권 스무 장만 만들어보자. 너 손재주 좋잖아.” 처음 생긴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차경은 내키지 않은 마음을 뒤로하고 진짜 돈과 똑같은 가짜 돈을 만든다. 이후 벌어질 일은 상상도 못 한 채.
고선경 시인 첫 산문집 시집 <샤워젤과 소다수>,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로 뜨겁게 주목받으며 청년 세대를 대변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고선경의 첫 산문집. 시인은 이번 산문집을 통해 “허무맹랑하고 허점투성이인" 엉망진창 청춘 이야기를 '꿈'에 빗대어 털어놓는다. 간밤에 꾼 꿈, 그리고 미래를 저당 잡는 꿈. 현실과 동떨어진 둘은 거의 같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때로 감당하기 힘들 만큼 거센 우울이 역풍처럼 찾아오지만, 그것에 함락당하지 않고 버텨내려 애쓰는 고선경만의 꼿꼿한 긍정의 자세가 글자의 틈새마다 시리게 빛난다.
인생의 변화를 만드는 가장 현명한 질문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사회에 순응하는 법부터 배워온 우리는 자신의 재능을 모른 채 살아가며, 일에서 의미를 찾는 일은 등한시해왔다. 하지만 일에 대한 태도를 조금만 바꾼다면 어떨까? 매일 즐겁게 일할 수 있고, 새로운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낼 방법이 있지 않을까? 자신의 강점, 창의력, 매력을 발견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일의 의미와 가치, 그 일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
희미한 질문들이 선명한 답으로 바뀌는 순간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 김도영이 전하는 일과 삶의 이야기. 키워드 장악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한 번 거절당한 아이디어는 어떤 방식으로 다시 꺼내볼 수 있을지, 쌓아두기만 했던 인풋은 어떤 기준으로 정리하면 좋을지, 회고가 진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어디에 주목해야 하는지 등 저자가 직접 시도하며 깨우친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소개한다.
<시간 고양이> 박미연 신작 청소년 소설 사고 후유증으로 과거 기억을 잃은 시은. 이제 시은은 '진짜 나는 대체 누구일까?'를 고민하는 동시에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기억을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아빠가 원하는 '최시은'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해야만 한다. 앞으로 시은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본격 SF물로, '스스로를 긍정하며 진짜 나를 찾아야 한다'라는 당연하지만 쉽게 잊고 마는 명제를 되새길 수 있는 성장 소설.
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거대한 가족 드라마 단절과 해체로 얼룩진 어느 가정의 가족사를 통해 사회 전체의 문제를 투명하게 드러낸 조너선 프랜즌의 대작. 디킨스의 전통을 이어 미국 문학의 기본으로 회귀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램버트가의 가족사를 통해 신자유주의, 소비 지향적 문화, 대학 사회의 비리 등을 광범위하게 분석하는 사회소설적 면모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 '가족 해체'라는 단어가 더는 낯설지 않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춘다.
AI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우아한 수학 인공지능의 등장 이후 장및빛 미래를 그리는 이들과 어두운 우려를 보이는 이들이 끊임 없이 공존하고 있다. 과연 AI는 정말 생각하는 기계가 된 것인가? 과학저술가 아닐 아난타스와미는 오늘날의 AI를 있게 한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핵심 수학을 상세하게 살펴봄으로써 기계를 보다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이자, AI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수학의 모든 것.
인류와 함께 존재한 마법 이야기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마법, 종교, 과학의 흐름. 선사 시대, 고대 그리스, 로마를 거쳐 유대 마법의 저주와 부적, 아프리카 대륙의 원주민의 샤머니즘 전통, 르네상스 시대의 연금술, 마법을 묵살한 식민지 시대 과학과 융합한 오늘날의 양자 물리학에 이르는 마법의 오랜 여정이 담겨 있다. 실험적이고 변화무쌍하며 독창적인 방식으로 인류와 수만 년 함께한 마법 이야기.
<기억서점> 송유정 신작 재개발과 미개발 지역의 경계, 죽율동 한가운데 자리한 작은 카페 '별다방'. 상처 입은 마음들이 조용히 회복하는 곳. 삶의 끝자락에서 다시 피어나는 연대, 그리고 말없이 전해지는 다정함. 관계란 평가도, 충고도 아닌, 그저 옆에 머물러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믿음을 담아, 언어보다 진심이 관계의 본질임을 단단한 목소리로 말한다.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웹소설 시장 공략법 요즘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웹소설 분야, 새롭게 웹소설에 뛰어들고 싶은 예비 작가, PD, 출판 관계자를 위한 모든 지식을 모았다. 독자, 플랫폼, 장르 등에 관한 핵심 지식과 실무 노하우를 가득 담은 필독서. 관계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웹소설 출판 시스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한 작품이 출간 및 유통되는 과정까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담긴 내용을 전부 숙지하고 업무에 적용한다면 한 단계 더 앞서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