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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문학상
한강 수상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에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인 산문
한강
1970년 겨울에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4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대산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메디치 외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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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유력 후보들
응구기 와 시옹오
Ngugi Wa Thiong'o
"작가는 공동체의 영혼이다."
격동의 역사 속 평범한 사람들의 저항과 상처, 그 생명력의 기록.

"어떻게 해서 음식과 부를 생산한 사람들의 75퍼센트는 가난하고, 인구 중 생산에 가담하지 않는 소수 집단은 부자인가? 역사는 결국 행동과 노동으로 자연을 바꿔 놓은 사람들에 관한 것이어야 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 쓸모 있는 일을 전혀 하지 않는 이, 빈대, 진드기 같은 기생충들은 잘살고, 스물네 시간 동안 일을 하는 사람들은 굶주리고 입을 옷도 없단 말인가?"
- <피의 꽃잎들> 중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러니까, 누군가를 알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이고 진지하게 노력하면, 그 결과 우리는 상대의 본질에 어느 정도까지 다가가 있을까. 우리는 우리가 잘 안다고 여기는 상대에 대해서, 정말 중요한 뭔가를 알고 있는 것일까."
-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중에서
옌롄커
閻連科
사회와 불화하며 억압받는 인간의 고통과 절망을 그리다.
"소설은 삶의 많은 진실을 유일하게 대변한다. 그렇다면 소설의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기로 하자. 어떤 진실한 삶의 모습은 허구라는 교량을 통해서만 비로소 확실한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중에서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
영원한 히피, 영혼의 연금술사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 거라고 그대의 마음에게 일러주게."
- <연금술사> 중에서
조이스 캐롤 오츠
Joyce Carol Oates
부조리와 폭력으로 가득찬 현대인의 삶과 우리 시대의 어둠을 날카롭게 포착하다.
"하지만 죽음은 당연히 삶보다 큰 거잖아. 죽음은 삶을 감싸니까. 짧은 인생의 시간이 오기 전에 존재하는 공허, 그 뒤에 나타나는 공허."
- <악몽> 중에서
살만 루슈디
Salman Rushdie
"이야기는 인간의 생득권이다. 아무도 그 권리를 빼앗을 수 없다!"
'이슬람의 적'으로 지목돼 암살 표적이 되었던 작가.
"나는 사람들의 인생을 먹어치우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를 알려면, 나 하나를 알기 위해서는, 당신도 나처럼 그 모든 인생을 먹어치워야 한다."
- <한밤의 아이들> 중에서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Laszlo Krasznahorkai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다. 유려한 문장으로 직조된 묵시록.
"여기 우리 시계는... 그가 보기 드물게 길고 가느다란 섬세한 검지로 위를 가리키며 말한다. 너무 느리게 가네. 저쪽 시계는... 시간이 아니라 처분을 기다리는 영원한 순간을 가리키는 것 같군. 비를 맞는 나뭇가지나 우리나 마찬가지야. 거부할 방법이 없지."
- <사탄탱고> 중에서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Людмила Улицкая
거대한 역사 속 작은 진실들로 담아낸 한 시대의 풍경.
"이것은 특정 정당도 아니고, 동아리도 아니고, 비밀 단체도 아니고, 심지어 같은 생각을 가진 동지들의 모임 같은 것도 아니었다. 그들의 공통분모는 스탈린에 대한 혐오라고 할 수 있었다. 물론 그들은 책을 읽었다. 열정적이고 광적인 독서는 그들의 취미이자 노이로제이자 마약 같은 것이었다. 많은 이들에게 책은 삶의 스승에서 삶의 대체재로 변모했다."
- <커다란 초록 천막> 중에서
앤 카슨
Anne Carson
'삶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지루함이고, 지루함을 피하는 것이 인생의 과업이다.'
고전문학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

"우리 사이엔 깊은 슬픔이 있고 그 슬픔은 너무도 습관적이라 나는 그걸 사랑과 구분할 수 없어."
- <남편의 아름다움> 중에서
메릴린 로빈슨
Marilynne Robinson
날카롭고 투명한 언어로 그린 상실과 고독, 그리고 모든 덧없는 것들.
"모든 충격이 다 사라질 때까지 시간과 공기와 햇빛 속에 충격의 파문이 굽이치다가 시간과 공간과 햇빛이 도로 잔잔해지면서 아무것도 흔들리지 않고 아무것도 기울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열차와 마찬가지로 재난도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뒤를 이어 찾아온 평온이 그전보다 더 평온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런 것처럼 보였다. 소중한 일상의 삶이 물 위에 비친 그림자처럼 아무런 상처 없이 치료되었다."
- <길리아드> 중에서
아도니스
Adonis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을 고발하다.
이 지도가 뒤바뀌었다 / 세계는 불타고 / 동과 서는 / 그 재가 모여 만들어진 / 하나의 무덤이다.
- <너의 낯섦은 나의 낯섦> , '서(西)와 동(東)' 중에서
토머스 핀천
Thomas Pynchon
몰락 위기에 처한 현대 문명을 통찰한 묵시적인 작품 세계
“그게 종교가 아니라고? 이들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것을 지배한다고 믿는 자들이에요. 그들은 마르크스주의 같은 경쟁 관계의 종교들과 성전을 벌이고 있어요. 세계는 유한하다는 모든 증거에 맞서서, 자원은 결코 고갈되지 않을 것이고, 더 많은 값싼 노동력과 중독된 소비자를 의미하는 세계인구와 마찬가지로 이윤은 영원히 증가할 것이라는 이 맹목적인 믿음으로요.”
- <블리딩 엣지> 중에서
돈 드릴로
Don DeLillo
블랙유머와 아이러니로 현대 산업사회와 자본주의, 과학기술과 환경오염의 병폐를 날카롭게 해부해온 작가
"태어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죠. 하지만 죽는 것도 반드시 똑같은 방식이어야만 할까요?"
- <제로 K> 중에서
위화
余華
모든 가치관과 도덕이 무너지고,
‘돈’으로 표상되는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현대 중국 사회의 초상

"세상 사람들이 모두 취했는데 나 혼자 깨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웃기는 일이다.
병든 세상에 사는 나 자신도 바로 병자이기 때문에 이 소설을 썼다."
- <형제> 를 집필하며
저메이카 킨케이드
Jamaica Kincaid
여성, 인종, 국가, 여러 겹으로 견고하게 쌓아올려진 차별의 벽을 무너뜨리는 목소리
“수치스러운 일이 있으면 그것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타인에게 당신을 휘두를 수 있는 힘을 주는 거니까요.”
- <작가라는 사람> 중에서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
Karl Ove Knausgard
'나'라는 존재를 찾아가는 한 인간의 치열한 고백. 모든 문학적 도식을 거부한 소설.
"이건 투쟁이다. 비록 영웅적인 투쟁이라 할 수는 없지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집안일, 치워도 치워도 구질구질하기 짝이 없는 방, 눈을 뜨고 있는 한 한도 끝도 없이 뒤를 따라다니며 돌봐주어야 하는 아이들 등 내 힘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어떤 지배적인 것들에 맞서는 투쟁이다."
- <나의 투쟁 1> 중에서
다비드 그로스만
David Grossman
"글이 세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현실을 고발하는 목소리.
"인생이란 이렇게 되고 마는 거야.
인간은 계획하고, 신은 그 인간을 좆같이 망쳐버리지."
-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중에서
엘레나 페란테
Elena Ferrante
여성이라는 이유로 감내해야 했던 지독한 고통. 빛나는 페란테의 여성들은 결국 그 모든 것을 찢어발기고 진정한 자신을 향해 나아간다. 가장 직설적인 언어로 생을 써내려가는 '얼굴 없는 작가'.
"그때 내 안에 있던 무언가가 망가져버렸던 것 같다. 어쩌면 그때가 내 유년 시절의 마지막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 <어른들의 거짓된 삶> 중에서
찬쉐
殘雪
평범한 인간들의 삶을 기이하고 몽환적으로 그려내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문체.
"사람들은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하면서도 그 창을 떠올리는 대신 잊어버려. 그래서 창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알아볼 수 없게 된다고."
- <오향거리>중에서
피에르 미숑
Pierre Michon
현대 프랑스 문학의 신비이자 기적이라 불리는 작가
"나는 이 작품을 통해 구원받았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부활하기 위해서다."
- <사소한 삶> 중에서
엠마뉘엘 카레르
Emmanuel Carrere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며 독특한 발상과 집요한 관찰력, 다채로운 서술 방식과 문학적인 저널리즘식 글쓰기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작가.
“신바람 나는 삶의 방식은 아니지만, 괜찮았다. 다들 요령껏 살았다. 정말 어리석은 짓만 안 하면 크게 잘못될 일은 없었다. 사람들은 어떤 일에도 시큰둥했고, 정치 얘기는 그저 술자리의 안줏거리에 그쳤다. 무기력이 존립 근거인 이 체제가 앞으로도 몇 세기 동안은 건재하리라고, 솔제니친을 뺀 모두가 확신하던 시절이었다.”
- <리모노프> 중에서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
Antonio Lobo Antunes
포르투갈의 과거와 현재, 그 불행의 모든 얼굴을 몰락하는 시대와 인물에 대한 거대한 파노라마로 그려내다.
“그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 중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포르투갈에 매혹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 리스본에 사로잡혀버리게 될지도 모른다. (...) 안투네스의 여주인공들의 목소리는 다른 남성 작가들의 그것보다 더욱 섬세하고 내밀하게 울린다는 느낌이다. 종종 그 목소리들은, 오직 신만이 귀 기울이는 어두운 고해실 안에서 들려오는 듯하다.”
- <대심문관의 비망록> 역자 배수아
다그 솔스타
Dag Solstad
이상주의와 환멸, 부르주아 지식인의 내면, 문학과 철학의 가치라는 주제를 유머러스한 풍자와 냉소적 시선으로 통찰하다.
“우리는 누구나 세월이 흐를수록 좀더 현명한 사람이 되기를 바랄 거야. 하지만 우리가 정말로 현명해지나? 내 경우는 절대로 그렇지 않아. 나는 지금 스물다섯 살 때보다 더 현명해지지 않았다고. 그냥 더 늙었을 뿐이지. 내가 한 경험들은 나 말고는 누구에게도 별 가치가 없어.”
- <안데르센 교수의 밤> 중에서
앨리 스미스
Ali Smith
타임스 선정 '현재 영국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사회·정치적 맥박을 정확히 짚어내는 참여의식, 신화와 회화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독특한 문체가 돋보인다.
“온 나라에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는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온 나라에서 평소대로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평소대로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이용해 돈을 벌었다. 온 나라에서 돈, 돈, 돈, 돈이 넘쳤다. 온 나라에서 돈, 돈, 돈, 돈이 씨가 말랐다.”
- <가을> 중에서
파스칼 키냐르
Pascal Quignard
인간과 우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음악과 언어가 결속된 독자적 작품 세계.
“사랑하는 것은 이미 피할 수 없는 뻔뻔스러움이다. 사랑이란 언어에 선행하는 것의 벌거벗음, 언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으며 사회가 망각하고자 하는 벌거벗음이다... 사랑은 위선적이고, 수다스럽고, 선명하지 못한 인간의 사회에서는 표현할 길이 없는 동물적인 순수성이다.”
- <은밀한 생>중에서
다와다 요코
多和田葉子
일본어와 독일어로 글을 쓰며 언어와 문화 사이를 자유로이 넘나들고, 낯익은 개념에 새로운 언어를 입혀 우리가 기정사실이라 믿는 것을 낯설게 하여 정체성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작가.
“나는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 어쩌면 하고픈 말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아직 언어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했다. 말이 되기 이전의 '뭘 찾고 있는가'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 야간열차의 선로 소리 같은 걸까.”
- <용의자의 야간열차> 중에서
한강
어둠과 폭력의 잔혹한 세계 속에서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을 정교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로 그려내다.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 <소년이 온다> 중에서
황석영
역사를 관통하는 강렬한 서사의 힘.
“이것은 유년기의 추억이 깃든 내 고향의 이야기이며 동시대 노동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는 이 소설을 한국문학의 비워진 부분에 채워넣으면서 한국 노동자들에게 헌정하려 한다.”
- <철도원 삼대> 를 집필하며
김혜순
여성의 몸에 실재하는 감정과 정체성에 충실하며 지배적 언어에 맞서는 몸의 언어로 한국 현대시의 미학을 갱신해온 작가.
“아직 죽지 않아서 부끄럽지 않냐고 매년 매달 저 무덤들에서 저 저잣거리에서 질문이 솟아오르는 나라에서, 이토록 억울한 죽음이 수많은 나라에서 시를 쓴다는 것은 죽음을 선취한 자의 목소리일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 시를 쓰는 동안 무지무지 아팠다. 죽음이 정면에, 뒤통수에, 머릿속에 있었다.”
- <죽음의 자서전> 을 집필하며
미셸 우엘벡
Michel Houellebecq
현대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이자, 발표하는 작품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찬사와 격렬한 비판을 동시에 받는, 우리 시대 최고의 논쟁적 작가. 특유의 도발적인 문체로 현대 서구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작품을 주로 써왔다.
"인간의 삶은 대개의 경우 보잘것없다. 인생은 한정된 몇 가지 일화로 간단히 요약돼버리고 만다."
- <지도와 영토> 증에서
2021
압둘라자크 구르나
"식민주의의 영향과 대륙 간 문화 간 격차 속에서 난민이 처한 운명을 타협 없이, 연민어린 시선으로 통찰했다."
2016
밥 딜런
"미국의 위대한 대중음악 전통 안에서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
2015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다운율적 작문으로 우리 시대의 아픔과 용기를 담아내는 데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웠다."
2013
앨리스 먼로
"장편소설의 그림자에 가려진 단편소설이라는 예술 형식을 선택해 거의 완벽에 가깝게 갈고 닦았다."
2012
모옌
"환상적인 리얼리즘을 민간 구전 문학과 역사, 그리고 동시대와 융합시켰다."
2011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간결하면서도 투명한 이미지를 통해 현실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2010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권력의 구조에 대한 뛰어난 묘사뿐 아니라 개개인들의 저항과 봉기, 패배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상을 그려냈다."
2009
헤르타 뮐러
"응축된 시정과 산문의 진솔함으로 소외층의 풍경을 묘사했다."
2008
J.M.G. 르 클레지오
"새로운 출발과 서정적 모험, 관능적 황홀감, 인간애 탐험에 몰두한 작가."
2006
오르한 파묵
"고향 이스탄불의 우울한 영혼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문화 간 충돌과 얽힘에 대한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
2004
엘프리데 옐리네크
"비범한 언어적 열의를 통해 사회의 진부함과 그것에 복종하는 권력의 불합리함을 드러내 보여줬다."
2003
J. M. 쿳시
"정교한 구성과 풍부한 화법으로 잔인한 인종주의와 서구 문명의 위선을 끊임없이 비판하고 의심해 왔다."
2002
임레 케르테스
"야만적이고 제멋대로인 역사에 맞선 한 개인의 취약한 경험을 지켜 내려 한 작가."
2001
V. S. 나이폴
"통찰력 있는 서술과 타락하지 않은 자세로, 억압받아 온 역사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2000
가오싱젠
"날카로운 통찰과 기지에 찬 언어로 보편적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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