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안 드실래요?" "배 안 고파." "뭐라도 좀 드셔야죠." "난 아무것도 안 해도돼. 부자니까. 그게 부자의 가장 좋은 점이지. 하기 싫은건 안 해도 되거든." 해피 호건은 엄청나게 큰 작업실 문 쪽에 서서 연신 길고 커다란 한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