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역사가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은 선한 곳에도 악이 있고 악한 곳에도 선이 있듯이, 인간의 내면세계는 매우 복잡해서 역사 속 인물을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