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정원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이전
다음

바로가기

  1. 앞표지/뒤표지
  2. 책날개앞/책날개뒤
  3. 본문

이 책의 첫 문장

자명종이 울렸다. 한여름의 기름매미 같은 엄청난 소리였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창가에 둬서, 1분 정도 무시했다가 결국 못 견디고 몸을 일으켰다. 가능하면 아침엔 여름철 피서지인 가루이자와에 놀러간 것처럼 작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뜨고 싶다. 하지만 내 늦잠 자는 버릇 때문에 매일 아침 고생하던 도리가 자명종은 원래 용도에 중점을 두고 고르라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