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때 중앙 정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사림 세력은 정치 이념과 학문 성향의 차이, 척신戚臣 정치에 대한 입장 차이 등으로 서인과 동인으로 나뉘었고, 이때부터 붕당朋黨정치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