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한 '오늘'을 보낸 당신에게"
이제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은 마스다 미리, 그중에서도 가장 마스다 미리다운 신간이 출간됐다. 일본에서 발매된 가장 최신간이며 그간의 책 중 가장 높은 판매를 자랑한 이 책은 그녀의 소소한 '오늘'을 가득 담고 있다. 아빠와 사소한 일로 싸운 오늘, 짜증 나는 오늘을 버티게 해준 저녁의 돈가스 덮밥, 여행하는 오늘을 위한 일상의 작은 팁 등을 읽고 있으면 마스다 미리의 일기장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은 내밀한 기분이 든다.
마스다 미리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아마 누구나 겪는 이런 일상 속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놓치지 않고 다시 보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매일 똑같은 하루, 시시하고 재미없는 오늘을 보낸 당신에게 건네는 마스다 미리의 위로다. 하나도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오늘도 실은 매일이 다르고 그 일상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 올해의 마지막 달에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만화 MD 도란 (2017.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