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으면 우리는 종종 정작 공부와는 거리가 먼 행동들에 빠져든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필통 속 연필을 고르다 색깔별로 정리하고, 책상 위 물건들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렬한다. 책을 펼치려다 문득 창밖을 바라보고, 음악을 틀고, 커피를 내리고, 이런저런 핑계로 정작 공부할 시간은 흘러가 버린다. 결국 4시간을 앉아있어도 실제 공부는 30분도 되지 않는 현실. 우리는 정말로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핑곗거리에 매달리고 있는 걸까?
물론 절대적으로 공부에 투입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결국 성적과 합격의 성패를 결정한다. <모든 시험에 적용되는 33가지 진짜 공부법>은 연세대학교 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재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약 20년 동안 축적한 공부법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연수남TV'를 통해 수많은 학생들에게 공부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면, 이번 책에서는 유튜브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심화된 내용과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공부 과목을 바꾸어 집중력을 유지하는 ‘체인지 공부법’,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타이핑 공부법’, 효율적으로 암기하는 ‘새치기 암기법’, 그리고 키워드 중심의 ‘얼음 공부법’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법들이 가득하다. 또한,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 잡힌 암기법, 시간 관리 전략, 체력과 멘탈을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시험 직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전 팁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이 책 한 권으로 완벽한 공부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 할까? 공부는 단순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자신이 목표로 하는 삶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과정이자, 자신감을 키우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시험 준비에 지쳐 있는 당신이 공부의 본질을 다시 돌아보고 싶다면, 이 책은 분명히 답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극강의 효율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해 보자. 명심하라, 공부는 감성이 아니라, 철저한 효율로 완성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