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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식민주의 문학의 선구자이자 “정확하고 압도적인 문장으로 파괴와 폭력을 그려내면서도 인간의 연대와 따뜻함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8년 대안 노벨문학상인 뉴아카데미문학상을 수상한 마리즈 콩데의 자전에세이 『민낯의 삶』이 출간되었다.

2.

해례본 연구의 권위자인 김슬옹 박사의 ‘모두 함께 읽는’ 해례본 강독 책이다. 한글 운동과 한글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김슬옹 박사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일반인도 누구나 함께 읽고 그 내용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

3.

단순히 퀸틴 블레이크의 삶이나 작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의 작품에서 비롯된 ‘예술적 향연’이 무엇인지에 관해 말한다. 그렇게 우리는 일러스트로 보여줄 수 있는 예술의 세계를 조금 더 풍부하게 이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4.

전 세계 포유류 중 가장 신비로운 동물, 고래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최신 정보를 담은 책이다. 1,000점에 이르는 고래 90종에 관한 정밀한 컬러 일러스트와 사진, 상세한 설명이 포함된 이 책은, 고래를 좋아하고 고래에 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5.

저자인 세 명의 수학자는 각기 다른 수학 전문 분야와 개성을 살려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들을 선보인다. 굳이 복잡한 수식을 사용하지 않고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수학들을 일러스트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다.

6.

혼자 살거나 혼자 일할 계획이 있는가? 아니면 이미 혼자 살거나 혼자 일하고 있는가? 여기, 혼자 살고 혼자 일하는 사람의 10년 가까운 독립생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 <도시 독립생활>이 출간되었다.

7.

매일경제에서 800호째 발행되고 있는 구독자 10만 명, 1,000만 뷰의 인기 뉴스레터 중 가장 호응이 있었던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특히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가르침을 주는 에버그린 콘텐츠인 마인드와 태도, 업무 노하우, 소통법, 리더십, 팀워크, 재테크 마인드, 재충전에 관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리콘밸리의 슈퍼 CEO와 대한민국의 프로 일잘러로 손꼽히는 성공한 멘토들의 성장 노하우를 담았다.

8.

경계를 넘나드는 언어의 놀이성과 혼종성에 기반해 독창적 신화를 펼쳐온 작가 다와다 요코의 《태양제도》가 은행나무 세계문학전집 에세(ESSE) 제20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저자가 6년에 걸쳐 완성한 첫 연작 시리즈 ‘Hiruko 여행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9.

많은 이들이 현대 경제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불평등을 꼽는다. 관점에 따라 경제적 불평등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미국의 경우 1980년대 이후 그 이전에 비해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난 30~40년간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원인은 무엇인가?

10.

결혼 자금, 내 집 마련, 노후 대비 등 각자의 재테크 목적에 따른 추천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고, 다양한 재테크 고민을 가진 사람들의 실제 재무설계 사례를 담아 더욱 풍성하게 재구성한 이 책은 돈 공부가 처음인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 입문서이다.

11.

2025년 1월, 열림원은 새해를 맞아 새롭게 시인선 시-LIM을 선보인다. ‘시-LIM 시인선’의 첫 번째 시집은 고선경 시인의 『심장보다 단단한 토마토 한 알』이다. 날카로운 유머와 재미, 솔직한 고백 속에서 빛나는 진심, 용기와 사랑을 여전히 간직한 채로 한층 더 깊어진 마음을 전한다.

12.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 재판소에서 통역사로 일하는 여성이 일인칭시점으로 전개해가는 작품으로, 통역 일에 대한 고찰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13.

흥미진진하고 비밀스러운 장소들로 꽉꽉 채워진 한 편의 모험기다. 분홍빛 타일이 깔린 런던 가정집의 현관에서부터 서울의 별마당 도서관, 북극의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에 이르기까지, 어떤 여행 안내서에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모험지 200여 곳의 아름다운 사진과 그에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14.

2021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게임스톱 사건의 전말을 심도 있는 취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짚어가며, 돈과 남성성, 권력, 온라인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정확하게 풀어낸 책이다.

15.

24년간 가족의 간병으로 인한 끊임없는 불안 속에서도 하루의 가능성을 믿고 살아온 한 학자의 진솔한 기록이다. 저자는 고통과 상실을 마주하는 와중에도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냄으로써 삶이 자신을 잠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16.

‘그들의 대한제국’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연대기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책에 통사적인 면모를 부여한다. 한국 근현대사 연구자이자 대한제국사 전문가답게,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수립에서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 활동, 러일전쟁과 을사늑약, 헤이그 특사 파견과 군대 해산, 의병전쟁과 일제 강제 병합에 이르는 역사적 사건들의 맥을 차례로 짚어 나간다.

17.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엑스 등 수많은 기업들을 컨설팅한 글로벌 리더십 전문가 마이클 번게이 스태니어가 30여 년간 연구한 리더십과 코칭에 대한 모든 노하우와 통찰을 집대성해 『리더의 질문력』을 펴냈다.

18.

상인은 문명의 태동과 함께 등장해 서로 다른 지역과 인간을 연결하고 매개했다. ‘중매인’ 내지는 ‘브로커’로 불린 그들은 멀찍이 떨어진 문명을 연결하여 서서히 하나로 통일시켰다. 그들이 구축한 교역로를 따라 성직자는 타지에 종교를 전파했고, 문학가는 다른 세상의 문화를 배웠으며, 국가는 이국의 문물을 수입했다. 상인이야말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지구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한 주인공이자 인류 역사의 숨은 주역이다.

19.

때는 1948년, 배경은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이지 롤린스는 방위산업 공장에서 막 일자리를 잃은 2차 세계대전 흑인 참전 용사다. 친구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어떻게 대출금을 갚을지 고민하던 이지는 리넨 양복을 입고 걸어 들어오는 백인에게서 꽤 괜찮은 보수를 제안받는다. 흑인 전용 재즈 클럽에 자주 드나드는 아름다운 금발 여성 미스 대프니 모네의 소재를 알아내기만 한다면.

20.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반구’로 보는 세계 지도책으로, 세상을 반으로 갈라 두 개의 반구로, 최대한 왜곡 없는 진짜 세계 지리를 알려준다.

21.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경제전문 기자이자 개미투자자로 주식시장의 모든 것을 취재하고 기록하고 분석한 저자가 배당투자의 A부터 Z까지 뚝심 있게 조목조목 담아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나는 다르다’는 생각은 항상 위험하다. 배당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상황을 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키워주고, 현실적인 국내 고배당주와 월배당ETF 인기종목까지 콕 찍어주는 이 책 한 권 정도는 반드시 읽고 시작해라.

22.

남다른 딕션과 튀는 글발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행전문기자 신익수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힙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는 템플스테이다. 150개가 넘는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 중 이색적이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 50개를 엄선했다.

23.

‘AI 윤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철학자, 신경과학자, 컴퓨터과학자 셋이 함께 쓴 책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과 두려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책이자, 윤리적인 AI 개발과 사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신 안내서다.

24.

개인적 자유를 변호한 고전으로서 개방적이며 관용적인 사회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서술한, 가장 명확하고 대담하며 아울러 설득력이 풍부한 감동적 서술이다. 우리 자신은 물론, 타인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그것을 존중하는 방법을 서술한다.

25.

임상심리학과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인간에게 후회라는 괴로운 감정은 우리의 성장을 위한 이로운 감정임을 알려준다. 저자는 예일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이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에서 박사 후 펠로우십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