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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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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헨리 섬너 메인 (Henry Sumner Ma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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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펴낸 주된 목적은 인류 초창기의 여러 관념이 고대법(古代法; Ancient Law)에 어떻게 반영되고, 이러한 관념이 근대사상(近代思想)과 어떠한 형식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하여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최초의 부분에서는 가장 멀리 떨어진 고대의 흔적을 포함하며, 마지막 규정들로부터 근대사회까지도 규율하는 문명화된 제도의 요소들을 제공하는 로마법이 없었다면, 여기에서 시도하는 연구의 대부분은 유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혀 갖지 못했을 것이다. 필자는 로마법을 필수불가결한 전형적 체계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에 대하여 무리가 있음을 알면서도 이를 연구의 기초로 하여, 로마법으로부터 발생한 무수히 많은 견해를 필요한 곳에 적절히 인용하였다. 그러나 필자가 아는 바로는 로마 법학에 관하여 쓴 논문이 거의 없고, 이에 따라 이 책에서 이러한 논의는 가급적 피하려고 하였다. 그렇지만 제3장과 제4장에서 로마의 대법학자들의 철학적 이론의 타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이유에서 별도로 설명하였다. 첫째로 필자는 이러한 이론이 사상 및 행동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둘째로 이러한 이론은 이 책에서 논의하는 논제(論題)와 관련하여 아주 최근까지 대다수의 견해의 궁극적인 근본원천(根本源泉)이라고 누구든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논의의 기원, 의미나 가치에 관한 견해를 설명하지 않고서는 필자가 그 의도하는 바를 고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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