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 어른들은 아기가 스스로 기고 앉고 서고 걷기까지 거기에 맞는 온갖 말과 노래와 놀이를 만들어 아기를 어르고 달래고 북돋았습니다. 아기와 함께 놀 때에는 반드시 말과 노래가 따랐습니다. 말은 말이면서 또 노래이고, 노래는 노래이면서 또 말이었지요. ‘어부바’처럼 짤막한 한 마디 말에도 셈여림과 높낮이와 장단이 있어 노래처럼 들리고 ‘달궁달궁’처럼 긴 노래도 조용조용 들려주는 옛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여기 모아 놓은 노래들은 아기 자람에 따라 아기와 함께 놀며 그때그때 불러 주는 노래입니다.
우리 옛 어른들은 아기가 스스로 기고 앉고 서고 걷기까지 거기에 맞는 온갖 말과 노래와 놀이를 만들어 아기를 어르고 달래고 북돋았습니다. 아기와 함께 놀 때에는 반드시 말과 노래가 따랐습니다. 말은 말이면서 노래이고, 노래는 노래이면서 말이었지요. '어부바'처럼 짤막한 한 마디 말에도 셈여림과 높낮이와 장단이 있어 노래처럼 들리고 '달궁달궁'처럼 긴 노래도 조용조용 들려 주는 옛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여기 모아 놓은 노래들은 아기 자람에 따라 아기와 함께 놀며 그때그때 불러 주는 노래입니다. 옛날부터 전해 오는 말과 노래를 모아 노랫말과 가락을 다듬거나 새로 붙였습니다. 전래 노래는 집마다 동네마다 부르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노래도 교과서나 음악책에 실린 노래처럼 한 가지로 굳어져 있지 않습니다. 누구나 노랫말을 더 얹어 부르거나 다른 말로 바꿔 부를 수 있습니다.
두드려서 소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노래 반주는 피아노나 기타로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타악기라도 누군가 두드려 소리를 불러 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또 아무리 볼품 없는 타악기라도 누군가 정성껏 연주한다면 아주 훌륭한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타악기 소리라도 그 안에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소리를 새로 발견하는 것도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도 음악이 주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두드려서 소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노래 반주는 피아노나 기타로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타악기라도 누군가 두드려 소리를 불러 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또 아무리 볼품 없는 타악기라도 누군가 정성껏 연주한다면 아주 훌륭한 악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타악기 소리라도 그 안에는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소리를 새로 발견하는 것도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도 음악이 주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잘 부르는 노래는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입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즐겁거나 신나거나, 스스로 노래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요. 노래의 진짜 주인이 되어야 할 아이들을 어른의 잣대로 재서 억누르는 것은 폭력입니다. 아이들에게서 노래를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아이들 마음을 더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재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노래 못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잘 부르는 노래는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입니다. 기쁘거나 슬프거나, 즐겁거나 신나거나, 스스로 노래하면서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요. 노래의 진짜 주인이 되어야 할 아이들을 어른의 잣대로 재서 억누르는 것은 폭력입니다. 아이들에게서 노래를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아이들 마음을 더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재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노래 못하는 아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