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어른들이 미디어와 소비주의에 대한 비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그들은 이러한 현상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어떤 사람들은 운명으로 받아들이기까지 한다. 우리가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또한 많은 이들은 자신도 텔레비전을 보고 자랐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소비문화가 어린이들에게 끼치는 해로운 영향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증거들과 자신들이 초래할 부정적인 결과를 부인하는 기업 집단에 맞서는 증거로 이 책이 쓰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