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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안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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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미래의 하양>

곰곰

품에 안고 동냥젖을 물려준 언어들과 나를 가여워하시는 모든 애인들께 오체투지!

곰곰

품에 안고 동냥젖을 물려준 언어들과 나를 가여워하시는 모든 애인들께 오체투지!

미래의 하양

이곳에 살기 위하여 탁구를 칩니다. 주고, 받고, 받고, 주고, 단순하고 정직한 게 마음에 듭니다. 승부를 가르면 대부분 지지만 가끔 이기는 때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탁구공도 지구도 둥글고 둥근 것들은 예상 밖이고 예상 밖은 가끔 몹시 아름다운 때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고아는 아니었지만 고아 같았던 시절마저도 끝장나 버린 이곳을 미워하지 않기 위해 아니 정확하게 미워하기 위해 시를 쓰고 탁구를 칩니다. 2024년 여름

이별의 재구성

내 슬픔에게 접붙인다. 감히 나는 이 가을이 너무 좋구나 감히 나는 살아 있구나 감히 나는 너를 사랑하는구나 감히 나는 눈물을 떨구는구나 감히 나는 목숨이 저 봄 같기를 소원하는구나 감히 나는 시시하구나 감히 나는 안녕하구나 감히 나는 시를 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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