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조영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9년,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11월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희선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핑크팬더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chik...
5번째
마니아

코스트 베니핏

소설 속 주인공 재연은 외로움을 많이 탑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기에 늘 함께 있어줄 누군가를 바랍니다.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줄, 고독을 잊게 해줄 누군가를요. 그런 주인공에게 ‘친구를 빌려준다’는 서비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요즘 저는 혼자 참 잘 지냅니다. 기본적으로 OTT는 끼고 살고요, 책이나 만화도 빼놓지 않고 챙겨봅니다. 머리가 안 돌아간다 싶으면 일부러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다든가 체력을 높이기 위해 조깅도 합니다. 이런 걸 가리켜 ‘혼자력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갑자기 당신의 혼자력은 안녕하신지 궁금해집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잘 못 지내고 계신다고요? 그렇다면 제가 좋은 서비스를 소개해 드려야겠군요. 절친 대행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 조영주

크로노토피아

소설 속에서 주인공 소원은 내내 구원받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막연한 감정에 불과하기에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이세계를 더욱 혼란스럽게 방황합니다. 그렇게 소원은 삶과 싸우고, 타협하고, 포기하고, 좌절하면서도 결국 어떻게든 그저 살아내는 게 삶이란 너무나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되는데요. 저는 그가 삶 속에서 느끼는 성찰이 소설을 쓰는 과정과 닮지 않았는가, 그래서 문학은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하여 결국 구원은 셀프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건 제 경험에서 온 깨달음이기도 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멍하니 누워 있기만 하는 나날 속 저는 한 가지만 바랐습니다. 예전처럼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 그저 평범하게 지낼 수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 그게 내 삶의 유일한 구원이다, 라고요. 이 순간, 진정한 구원을 바라는 당신이 이 소설을 통해 자신만의 구원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게 제가 꿈꾸는 진정한 소원일 겁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