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국의 전문가들은 내심 현 상황보다는 통일되고 번영하는 한반도가 중국에 장기적으로 더 좋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다수의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현재의 형태로는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김정은은 지금까지 거부해왔던 국내 개혁을 시도해야 하지만 김씨 왕조 체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반도 정책에서 현상 유지를 금과옥조로 삼고 있는 현 중국 지도부는 중국에 손해를 입히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북한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 딜레마로 인해 일부 동아시아인은 중국 정부의 변화가 있기 전까지 과연 한반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한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