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면서 전업 작가를 할 수 있겠어?”라는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답하는 마음으로 필명을 ‘구틈틈’이라고 지었다. 건축 사무소에서 7년간 일했고, 그곳에서 남편을 만났다. 만삭의 몸을 이끌고 건축 현장을 다닐 정도로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다.
두 아이를 키우며 취미로 시작한 그림에 점점 빠져들었고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눈 뜨는 게 출근과 다름없는 엄마의 일상과 그 속에서 포착한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아낸 인스타툰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사랑받고 있다. 오늘도 틈틈이 그리고 쓰고 키우며 행복을 발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