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길을 걷다 환하게 빛나는 네모난 창들을 발견했어요. 그 안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지,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어요. 그때부터 차곡차곡 풍경빌라를 지어 올리기 시작했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어요. 《Dancing Feet》 《아주 작은 방》 《나만 혼자》 등 실험적인 독립출판물을 작업했어요. 《풍경빌라》는 그중 가장 애정이 가던 이야기에 새롭게 살을 붙여 만든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