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일본 나가노 현 출생. 평사원으로 출발하여 현 세븐&아이홀딩스 그룹 회장 겸 CEO에 올랐다.
선진 유통 기법을 개발, 21세기 리테일을 창조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입사 10년 차에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 사우스랜드 사의 세븐일레븐을 도입하여 아시아 1등 소매업체로 성장시켰으며 이후 도산 위기에 처한 미국 본사를 인수하여 재건에 성공하는 등 경영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본사에 이어 일본 모기업인 이토요카도와, 연간 고객 수 1위의 세이부백화점 등을 합병하며 세계 5위의 거대 유통업체 ‘세븐&아이홀딩스’를 출범시켰다. 당시 언론에서는 스즈키 도시후미의 백화점 합병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소형 매장인 편의점이 대형 백화점을 삼켰다.’고 전했다.
그의 경영 방침은 ‘스즈키류 경영학’이라는 말로 통용되며, 유명 경영학술지에 그의 경영 사례를 분석하는 논문이 수십 편 실렸다. 2004년 니케이신문은 그를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비즈니스 리더’에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