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에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시조를 무척 사랑하시는 사람으로, 우리 정서와 삶이 담긴 시조를 평생에 걸쳐 지어 왔다. 1964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시조시인 협회인 ‘한국시조시인협회’를 만드는데 앞장섰으며, ‘세계전통시인협회’ 회장, 시조 전문잡지《시조생활》과 동시조 전문잡지 《우리 동시조》 발행인을 지냈다.
자유문학지 신인상과 가람시조대상과 육당시조대상을 받았고, 고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지은 시조와 동시조가 실렸다. 《동방영가》, 《섭리 곁에서》, 《시천시조전집》, 《시조 창작법》을 썼다. 동시조 모음집으로 《연필 화났다》, 《물수제비 퐁퐁퐁》과 여러 동시조집과 시조집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