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7대학 교수이며, 원자력에너지위원회(CEA) 위원. 프랑스의 칼 세이건이라 불리는 저명한 천체물리학자로 특히 태양계 연구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자다. 1984년, 해왕성 고리의 발견자로도 명성이 높은 브라익은 현재 토성 탐사선인 카시니-하위헌스호의 이미지 분석팀에 참여하고 있다.
2001년 미국에서 ‘칼 세이건 메달’을, 2006년 프랑스에서는 과학 분야의 대중적인 상인 ‘장 페렝 상’을 수상했다. 그는 전문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시적이고 함축적인 표현으로 전달해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저술가다. 특히 <태양의 자식들Enfants du Soleil>은 이 분야의 책으로는 유례없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1990년에 발견한 소행성은 그의 이름을 따 ‘3488 브라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