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진성고 국어 교사 밑줄을 그어 가며 시를 가르칠 때마다 부끄럽고 막막하다. 그래도 아이들의 감성과 이야기가 가장 아름다운 시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읽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문학이 주는 감동을 교실에서 함께 나누고 있다. 함께 엮은 책으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