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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범입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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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명심보감>

범입본

원나라 말엽과 명나라 초엽의 저술가이다. 자(字)는 종도(從道)로, 지금의 저장성 항저우(杭州)인 무림(武林) 사람이다. 그의 행적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학식이 뛰어나고 재주가 풍부하였으나, 당시 지식인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고 고독하게 저술에 몰두한 무명의 학자였다. 2종의 저술을 남겨, 1393년에는 실용적 처세의 지혜를 담은 격언을 편집하여 『명심보감』을 출간하였고, 13년 뒤인 1406년에는 향촌 사회의 생활 백과인 『치가절요(治家節要)』를 출간하였다. 그의 책은 조선에도 소개되어 『명심보감』은 1454년에 충청도 청주에서, 『치가절요』는 1431년에 경상도 밀양에서 번각본이 간행되었다. 『명심보감』은 출간 당시부터 독자에게 크게 환영받아 거듭 간행되거나 번역되었다. 16세기 말부터 라틴어와 스페인어 등으로도 번역되어 서양에도 널리 소개되었고, 현재까지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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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중년을 위한 명심보감> - 2022년 5월  더보기

“『명심보감』은 인간의 길에 관한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선행善行을 바탕으로 하늘에 순명順命할 것을 강조했다. 순명이란 운명주의와 다르다. 내가 선행을 바탕으로 내 할 도리를 다하고 나머지는 하늘의 뜻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다. 여기에는 하늘이 끝내 내 편이 되어 주리라는 긍정적인 믿음이 깔려 있는 것이니,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적잖은 위로가 되어 준다.” “중년의 나이는 어설픈 청년의 시기를 지나 쇠락하는 노년의 시기를 기다리는 때이다. 중년이 되면 인간과 사회에 대해서 지나친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게 된다. 그야말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볼 적기인 셈이다. 필자도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여러모로 어려울 때 이 책을 꺼내 하루에 몇 개씩 새로 번역하고 평설을 달아 가면서 적잖은 위로를 받았다. 제목에 중년을 붙였지만, 내용은 중년의 독자뿐 아니라 청년과 노년의 독자들도 함께 읽기에 부족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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