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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이름: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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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웹3.0 메타버스>

김용태

현재 김용태마케팅연구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인문학을, 동대학원에서 마케팅을 공부하고 금성통신, 오리콤, 누리기획, 시아콤 등을 거치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2004년 돌연 김용태마케팅연구소를 창업했다. 세상이 갑자기 달라지고 있음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먹히던 마케팅방식이 잘 듣지 않고,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부터 변화의 정체를 추적해 왔고, 비즈니스 생태계에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음을 알려야겠다고 작정한다.
그 일환으로 동영상 강좌를 제작해 왔으며, 마케팅과 인문학의 소통에 대해 고심하고 기업체 강의를 통해 고민의 성과를 나누고 있다. 한국경제TV의 ‘김용태의 마케팅 이야기’에 출연했고,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에 칼럼 ‘김용태의 컨버전스 특강’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뜻밖의 창업》, 《블록체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손정의가 선택한 4차산업혁명의 미래》, 《트로이 목마를 불태워라》, 《마케팅은 마술이다》, 《마케팅 컨버전스》 등이 있다. 매주 1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고찰을 이메일링하는 서비스 “변화편지”는 18년째 계속돼 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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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뜻밖의 창업> - 2019년 12월  더보기

이젠 누구나 창업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보니 창업을 주저하고 창업생태계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창업과 사업은 다른 차원의 개념인데 혼동하는 거지요.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사업자등록을 내자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업(業)을 발견하고 그것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용기가 창업입니다. 그것이 비즈니스로 연결되면 사업이 되는 것이고 자신의 업에 부합되는 직장을 찾으면 취업하는 거지요. 사업을 시작했다가 성공보다는 곤경에 처하는 경우도 더 많고 큰돈을 잃게 되면 극단적 빈곤 상태를 맞을 수도 있다 보니 위험한 창업보다는 안정적인 취업을 선호합니다. 또 사농공상 시대가 아닌데도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잠복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류 역사상 지난 20-30년만큼 숨 가빴던 시대가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변화를 따라잡느라 정신 차릴 겨를도 없었고, 시간이 등속도 운동을 하니까 못 느끼는 것뿐이지 사실은 전혀 다른 세상이 되어버린 겁니다. 문제는 세상은 바뀌었는데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산업시대에 태어나서 학교 다니고 직장생활 하면서 살아왔던 관성은 우리 머릿속에 고정관념을 형성해 놓았고, 그 틀이 단단해서 쉽사리 깨지질 않습니다. 부모들은 구시대적 낡은 관념을 자식들에게 교육하고 있고, 20-30대 청년들은 심한 인지부조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것이 높은 실업율, 낮은 결혼율과 출산율, 행복지수의 저하, 우울증과 자살률의 증가, 그리고 세대 갈등이라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겁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창업밖에는 없습니다. 창업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뜻밖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고 야생성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나는 창업을 부추기려고 이 책을 썼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창업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까가 이 책의 핵심주제이기도 합니다. 모두 사업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당신의 업을 찾아나서는 여행을 시작해보자는 겁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밤새서 할 만큼 재미있고 의미 있다고 생각 든다면 그것도 창업입니다. 책을 쓰는 것도 창업이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보는 것도 창업입니다. 21세기는 유목민(nomad)의 시대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세상은 알고 있는 세상보다 훨씬 크고 황홀합니다. 좋은 집에 안주하려고 하지 말고 거친 길을 떠나보면 뜻밖의 세상을 만나게 될 겁니다. [뜻밖의 창업]을 통해 창업은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는 진정성 있는 삶의 양식임을 꼭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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