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여자 대학교 국어 국문학과, 같은 대학교 및 부산 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 『새싹 인물전 35 정약용』, 『새싹 인물전 45 허난설헌』, 『정약용의 편지』, 『고운 최치원, 나루에 서다』(공저), 『퇴계 달중이를 만나다』(공저), 『다산, 그에게로 가는 길』(공저) 등이 있다.
우리의 달중이를 위해 남편과 나는 안동에 자주 갔었다. 도산서원, 퇴계 종택, 퇴계 선생의 묘소까지 모두 다 실제로 여러 번 다녀왔다. 안동에 발길이 잦아지면서 퇴계 선생에 대한 생각도 조금씩 선명해졌다. 우리의 달중이도 그랬을 것이다. 달중이는 도서관에 앉아 퇴계 선생에 관한 책도 많이 읽었다. 실시학사에도 가고, 김영우 선생의 강의실에도 갔었다. 그 달중이가 이제 자신이 알게 된 퇴계 선생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