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성장기를 보내고 울산에서 교사 생활을 했다. 산, 밥, 벗을 좋아하며 나날이 성장하는 삶을 꿈꾼다. 2005년 제3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길 위의 책』 『겨울 블로그』 『밤바다 건너기』 『안녕, 바람』 『사막을 지나는 시간』 등이 있다.
여기에 실린 청소년소설들은 청소년도 인간이라는 명제에서 출발하여 만드고 기운 것들이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아이들이 나눈 대화의 산물이기도 하다. 나는 학교 안팎의 여러 상황에서 다양하게 변주되는 그들의 감정을 추리하고 상상해 보았다. 소설이라는 창을 통해 청소년을, 끝내는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나름의 소통 방식으로 읽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