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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찬대학에서는 한국사를, 대학원에서는 한문학을 전공했다. 한문 공부를 위해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을 다녔으며, 한때 이곳에서 번역 원고의 교정을 보았다. 직장 생활의 대부분은 경향신문사에서 기자로 보냈다. 여러 부서 가운데 문화부에서 가장 오래 일했으며 베이징 특파원,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기자 시절 신문과 잡지 등 여러 매체에 고전을 쉽게 소개하는 글을 썼으며, 지금도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지혜를 찾으려 옛글을 뒤적이고, 역사 현장을 찾고,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문집탐독》, 《옛글의 풍경에 취하다》가, 함께 옮긴 책으로 《대동소학》, 《중화유기》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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