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등단 후 시집 『일종의 마음』, 산문집 『조각의 유통기한』, 『그런 사람』, 『그곳과 사귀다』등을 썼다.
<일종의 마음> - 2023년 5월 더보기
다정한 햇볕이 쏟아지던 날은 올리브나무를 접어두는 습관이 생겼다. 다행이라는 마음들이 사실은 다정하지 않다는 인사 같아서 일종의 마음이라고 적었다. 더 애쓰지 못한 쓸모들이 우리라서 마음들에 처음만 두기로 했다. 자다 깬 아이가 정원으로 갔다. 올리브나무를 다시 펼쳤다. 끝이 없는 일종의 우리들을 위해 2023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