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촌의 차손으로 충남 온양에서 출생했다. 온양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1970년부터 1997년까지 외환은행 은행원으로 근무했다. 오랜 기간 동안 평전 저술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은 민촌의 문학적 업적 뿐 아니라 혈육을 넘어 파고든 민촌의 인간적인 매력이었다고 평전을 통해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