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녹두꽃』에 「해창만 물바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응강』 『밀물결 오시듯』 『내 안에 쓰러진 억새꽃 하나』 『해창만 물바다』 『조선의 아이들은 푸르다』가 있다. 아이들과 함께한 오랜 학교 생활의 마감을 앞두고 차마 붙잡지는 못하는 세월을 야금야금 아껴가며 따라가고 있다.
<밀물결 오시듯> - 2013년 12월 더보기
그대를 얻었으므로 시는 버리리라, 했는데 꾸물거리며 돋아난 것들이 있어 20여 년 만에 시의 집을 다시 짓는다. 그대 덕분이다. 사랑한다. 2013년 12월 노월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