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우리의 삶을 만드는 방법과 구성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어슐러 르 귄의 말을 좋아합니다. 읽기가 그 안내인이 되어준다고 믿고 계속 읽는 중입니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시대별 영미소설 읽기에 대해서 배웠고, 이때 포크너, 울프, 레싱, 호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전공은 미국 소설이었지만, 어떤 장르든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이든 여가든 매순간이 읽기의 연속이라 생각하면서, 읽기를 통해 ‘나’와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갑니다. 혼자 읽을 때가 많지만, 같이 읽기도 합니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와 ‘지금은 독서 중’에서 친구들과 10여 년 동안 함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