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淸代) 의가로, 자(字)는 조가(兆嘉)이며 강소성(江蘇省) 무진현(武進縣) 사람이다. 생전의 사적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전해져 내려오진 않으나, 사관(謝觀)의 서문을 참고해 보면 생존 당시부터 명의로 이름을 날려 많은 의료활동을 함과 동시에, 활발한 교육 활동으로 여러 제자를 길러낸 근대의 명의이자 교육자임을 알 수 있다.
그가 저술한 서적은 발행 당시부터 의학계의 주목을 받아 의사들에게 널리 읽혔고, 현재까지도 본초학, 방제학 및 진단학 관련 수많은 의학 서적에 다수 인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