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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소스타인 베블런 (Thorstein Veblen)

국적:아메리카 > 북아메리카 > 미국

출생:1857년, 미국 위스콘신 주 (사자자리)

사망:1929년

최근작
2024년 8월 <기업론>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Veblen)

1857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노르웨이 이민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칼턴대학교를 졸업하고 1881년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예일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코넬대학교에서 다시 경제학을 수학했고 1892년부터 시카고대학교에서 전임강사로 일하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갔다. 1899년에 낸 첫 책 《유한계급론》으로 명성을 얻어 1900년에 조교수로 임명되었다.
이후 스탠퍼드대학교와 미주리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일하기 본능과 산업적 기술의 상태》(1914), 《미국의 고등교육》(1918) 등을 집필했다. 1923년에는 마지막 저서인 《부재 소유제와 최근의 기업》을 썼다.
《유한계급론》으로 소비 행동에 관한 최초의 체계적 해명을 시도했다고 평가받는 베블런은 자유롭고 진취적이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학문 활동으로 학자 생활 내내 주류 학계와 논쟁하며 타협하기를 거부했다. 1924년 젊은 학자들이 그를 미국경제학회 회장으로 추대하려 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고, 추모식 개최를 비롯해 기념물, 회고록 등 자신을 기리는 그 어떤 것도 남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은퇴 후 산속 오두막에 홀로 거주하다 1929년 72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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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기업이론> - 2021년 12월  더보기

서 문 여기서 기업의 성격과 그 원인, 효용, 미래의 동향에 관해 탐구하는 내용은 동일한 일반적 범위의 사실들(facts)에 대한 여타의 논의들과는 출발점에서 그 성격이 다르다. 어떤 논의에서 익숙하지 않은 결론이 나온다면 이는 사실들이나 이론의 항목들 또는 사용되는 논증의 방법이 특이해서가 아니라 관점의 선택 때문이다. 관점은 기업가의 사업 방침에 의해, 즉 현재의 사업 방향을 제약하는 목표, 동기, 수단에 의해 결정된다. 즉 관점의 선택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데, 그 상황은 명백히 주로 기업 상황(business situation)이다. 기업(business enterprise) 및 기업 원리(business principles)의 영향과 결과에 대해 광범위하고 세밀하게 탐구하면 유익하고 흥미로운 결과를 얻게 된다. 그러한 탐구를 하면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일단의 경제 학설 체계를 개선(현대화)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대적 요소가 경제적 이익에 대해 미치는 영향과는 별개로 그것이 문화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주의 깊게 탐구하면 분명 훨씬 더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런데 기업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경제학 전문가보다 사회학자가 다루는 것이 더 적절하다. 그래서 지금 이하의 장들에서 탐구하는 내용에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경제적 논의의 정당한 경계에 다가가지 못해서가 아니라 그러한 경계를 이탈하는 데 연유한다. 이하의 장들에서 다루고 있는 일반적인 문화 양상들은 실제로는 경제 상황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리하여 나로서는 이러한 문화 양상에 대한 논의를 완전히 배제하고 넘어갈 수가 없었다. 때문에 설사 내가 그러한 일탈을 범하더라도 [독자들이] 정상 참작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 책에 포함된 여러 장들 가운데서 제5장 ‘대부 신용’에 관한 장은 『시카고대학 출판부 10주년 기념 논문집』 제4권에 수록된 단편 논문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실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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