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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고수산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광주

최근작
2025년 1월 <당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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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산나

1998년부터 동화작가로 활동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와 6학년 도덕 교과서,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에 동화가 실려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 강의를 통해 많은 독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콩 한 쪽도 나누어요』,『유물 도둑을 찾아라』,『수상한 선글라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생』, 『동물원 친구들이 이상해』, 『고수산나 동화선집』, 『우리 반에 슈퍼히어로가 있다』, 『이게 차별이라고?』 등 140여 권이 넘는 책을 지었습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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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가축 동물은 행복할까?> - 2020년 8월  더보기

가축이 어떻게 키워지든지 상관없는 걸까요? 여러분이 가장 즐겨먹는 반찬은 무엇인가요? 삼겹살? 불고기? 달걀프라이? 장조림? 많은 친구들이 달걀이나 고기반찬을 좋아한다고 대답할 거예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일주일에 몇 번씩 아니 어떤 사람들은 날마다 우유, 달걀, 고기를 먹을 거예요. 그렇다면 세상 사람들이 먹는 많은 양의 달걀과 고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불고기, 달걀이 어떻게 여러분의 식탁까지 오는지 알고 있나요? 식재료를 주는 가축들이 어떻게 길러지는 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우리 인간은 가축들과 긴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얻었어요. 가축이 없으면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생활하기 힘들 정도로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가축들을, 사람들은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그저 가축들로부터 조금 더 많이, 더 골고루 얻을 수 있을까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가축들은 온갖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고 생각지도 못한 고통을 당하고 있지요. 가축들은 우리가 잡아먹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통 받아도 당연할까요? 가축이 어떻게 키워지든지 상관없는 걸까요? 우리는 왜 이 모든 것들을 알고 고민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야 하는 걸까요? 바로 인간인 우리들 자신 때문입니다. 사람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얻기 위해, 우리가 건강해지기 위해 가축에 대해 알고 고민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고기를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축이 어떻게 고기가 되어 식탁에 오르는 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가축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자랐는지 올바른 방법으로 도축 되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이러한 동물 복지 환경에서 자란 가축들이 많아지고 그렇게 얻어진 고기와 달걀, 우유가 많이 생산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옛날에 비해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고기를 먹는 것입니다. 고기가 너무 많이 필요하다보니 지금은 공장식으로 가축을 키워야 하거든요. 지금부터라도 고기 먹는 것을 조금씩만 줄인다면 가축도 인간도 건강하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내 몸을 위해, 인간들을 위해 더 나아가 지구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가축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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