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원상궁, 윤백영 등의 궁중 서간문을 기반으로 세로쓰기 반흘림체인 달슬을 제작 중이다. 제목용으로 쓸 계획으로 고안했으나 적당한 길이의 산문, 시에도 쓸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다. 서간체를 활자화했기 때문에 원도 글씨보다 정갈하게 표현되었다. 우리 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있는 서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