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더 큰 꿈을 품고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라 공부를 마쳤습니다. 이탈리아에 거주하면서 성악을 넘어선 예술을 바라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걸음을 멈추게 했던 미술 작품들, 마음을 울렸던 음악들, 각 도시가 가진 인문학적 이야기들.
걷는 걸음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되는 이탈리아의 도시를 걸으며, 머나먼 과거가 오늘과 닿아있는 이곳을 느끼면서 클래식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느끼고 만났던 이탈리아의 도시들과 클래식, 그 깊고 아득한 세계로 함께 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천천히 꾹꾹 담아보았습니다.
Andi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