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는 더러 썼지만 한 번도 그림을 그려본 적 없는 뻔뻔한 그림 작가. 소설 쓰는 남편 따라 정선 오지 덕산기에 들어와 ‘숲속책방’을 운영하고 있음. 고양이와 개, 철마다 피어나는 꽃들, 나무들에게 둘러싸여 울다가 웃다가 남들 사는 것과 별반 다를 것 없이 평범하게 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