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탈경계 예술가, 아티스트-리서처, 퍼포머, 작가, 학생, 주부, 동네 주민이다. 일상에서 느낀 작은 것들, 그러나 사회적으로 말해지지 않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말해지지 않은 것을 말하는 방식을 찾으려는 것, 그를 위해 생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방법으로 예술을 수행한다. 매체나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프로젝트마다 끌리는 것을 뒤쫓으며 예술-연구한다.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미디어아트를 복수전공하고 있다. 학계와 미술계, 아카데미아와 제도 바깥,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를 진동하며 늘 경계 위 이방인의 위치에 서왔다. 어느 제도에도 완전히 포섭되지 않은 유목민적 위치에서 여기저기를 오가며 새로운 수행성, 새로운 담론을 발굴하고 싶다. 이 글쓰기와 출판 또한 그 시도의 일환이다.
@corije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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