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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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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저자 > 문학일반

이름:도정일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1년, 대한민국 서울 (염소자리)

직업:문학평론가 전 대학교수

기타:1965년 경희대학교 학사, 1977년 하와이대학교 석사, 1984년 하와이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작
2022년 4월 <조지 오웰 대표작 세트 - 전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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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신예 작가의 언어는 마력을 갖고 있다. 그 마력은 독자를 즐겁게 하고 황홀하게 한다. 그 놀랍고 신선한 언어는 그러나 기이하게도 언어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 소년 동구의 것이기도 하다. 이 소년은 언어적 성장을 교란당한 아이인데도 그의 내면의 언어는 성숙해 있다. 소년은 혼자 남겨지지만 그 세상에서 그래도 정원을 일구어야 한다는 꿈을 소년은 자기 방식으로 보듬어 안는다. 산뜻하고 해맑은, 성장소설 이상의 성장소설이다.
2.
북유럽 사람들이 지닌 관대한 태도와 열린 마음, 사람을 깊게 이해하는 능력, 아름답고 가치 있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려는 가치관은 도대체 어디서 길러지고 얻어지는 것일까? 핀란드 현지에서 오랫동안 아티스트 겸 아트디렉터로 활약해온 저자는 그 의문의 해답을 ‘교육’에서 발견한다. 저자의 눈은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나라들이 아이들을 키워내는 독특한 방식에서 좋은 인간, 좋은 사회가 설계되고 실현되는 원천적 비결을 찾아낸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지금 우리에게 너무도 필요하고 값진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27일 출고 
북유럽 사람들이 지닌 관대한 태도와 열린 마음, 사람을 깊게 이해하는 능력, 아름답고 가치 있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려는 가치관은 도대체 어디서 길러지고 얻어지는 것일까? 핀란드 현지에서 오랫동안 아티스트 겸 아트디렉터로 활약해온 저자는 그 의문의 해답을 ‘교육’에서 발견한다. 저자의 눈은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나라들이 아이들을 키워내는 독특한 방식에서 좋은 인간, 좋은 사회가 설계되고 실현되는 원천적 비결을 찾아낸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지금 우리에게 너무도 필요하고 값진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의 이러한 기본 질문들은 이미 인문학만의 것이 아니다. 진화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과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인간에 관한 융합적 · 통섭적 연구들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이제 어떤 인문학도 가능하지 않다. 이 시리즈는 장차 인문학이 달려들어야 할 수많은 연구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5.
대학은 왜 존재하는가? 민주사회에서 대학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대학교육의 목적과 가능성은 무엇인가? 대학에는 왜 가는가? 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대학들은 할 일을 잘 해내고 있는가? 대학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이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공화국의 시민을 길러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 길러내기에 필요한 조건들은 무엇인가? 오늘날 대학의 문제들은 정확히 무엇인가? 그 문제들은 왜 중요한가? 이것은 델반코 교수가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근본적이고 원칙적인 질문들의 일부다. 물론 이런 질문들은 미국의 대학과 대학교육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제기하는 것은 동시에, 에누리 없이, 우리 대학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기도 하다. 이 책은 우리가 진작 대학에 대해 던졌어야 하는 ‘우리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 사회의 생각 있는 사람들, 정책관료들, 교수와 학생들, 장차 자녀를 대학에 보내야 할 부모들에게는 필독서 반열에 오를 만한 책이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마을은 삶의 공동체이고 교육공동체이며, 소통과 신뢰와 협력의 공동체다. 지금은 사람들이 서로 손과 마음을 모아 오손도손 친밀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이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이 책은 그런 마을을 만들어보기 위해 지난 5년간 애써온 사람들의 감동적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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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의 이러한 기본 질문들은 이미 인문학만의 것이 아니다. 진화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과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인간에 관한 융합적 · 통섭적 연구들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이제 어떤 인문학도 가능하지 않다. 이 시리즈는 장차 인문학이 달려들어야 할 수많은 연구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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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차, 그렇구나 깨친 것이 있다. 도서관은 사람들이 책을 빌려보고 읽는 곳이라는 것이 도서관에 대한 우리의 통념이다. 말하자면 ‘책 중심의 공간’이다. 그런데 이소이 씨가 내놓은 것은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류하는 공간, 만남, 대화, 담소의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도서관은 독서 공간 위주의 도서관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찌 라이브러리(동네도서관)에서 공허 공동체가 친밀공동체로 다시 탄생한다. 친밀공동체는 신뢰의 공동체를 만들고 신뢰공동체는 사람들의 삶에 활기와 안전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건 보통 일이 아니다. 내가 보기로 마찌 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 대한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일 뿐 아니라 동네도서관이 어떻게 공동체를 다시 만들기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작지만 귀하고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다. 삭막함, 외로움, 단절감,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감 등은 일본이건 한국이건 간에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질병이고 아픔이다. 이소이의 동네도서관이 만들어내는 신뢰와 친밀성의 공간, 교류와 협조의 기회는 이런 아픔에 대한 가장 훌륭한 치유와 방어책이 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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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사회 건설의 기획은 반드시 실패하는가? 자유, 평등, 정의의 사회를 만드는 일은 가능한 일인가? 가능하지 않다면 인간에게 남는 희망은 무엇이며 그가 할 일은 무엇인가? 존 리드의 기발한 풍자우화 《자본주의 동물농장》은 오웰의 《동물농장》이 다루지 않았던 이런 도전적 질문들 앞으로 지금 이 시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 자본주의 방식의 유토피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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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사람들이 지닌 관대한 태도와 열린 마음, 사람을 깊게 이해하는 능력, 아름답고 가치 있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려는 가치관은 도대체 어디서 길러지고 얻어지는 것일까? 핀란드 현지에서 오랫동안 아티스트 겸 아트디렉터로 활약해온 저자는 그 의문의 해답을 ‘교육’에서 발견한다. 저자의 눈은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나라들이 아이들을 키워내는 독특한 방식에서 좋은 인간, 좋은 사회가 설계되고 실현되는 원천적 비결을 찾아낸다. 저자는 그 비결을 한국의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지금 우리에게 너무도 필요하고 값진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1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5천 년 책의 역사는 곧 문명의 역사, 지식의 역사, 예술과 문화의 역사다. 동굴 벽화를 정보 집적의 한 형태라고 본다면 책의 역사는 2만 5천 년 전으로까지 뻗어 있다. 문명을 규정하는 첫 번째 조건은 문자다. 인간은 무엇보다도 매체 기술을 가지고 문명을 일구고 발전시켜 온 동물이다. 책의 역사를 아는 일은 인간 그 자신을 아는 일이다. 그 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그림까지, 거기다 100권의 책 이야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아낸 것이 『이것이 책이다』이다. 이 책은 그 자체로 하나의 보물이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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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의 이러한 기본 질문들은 이미 인문학만의 것이 아니다. 진화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과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인간에 관한 융합적 · 통섭적 연구들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이제 어떤 인문학도 가능하지 않다. 이 시리즈는 장차 인문학이 달려들어야 할 수많은 연구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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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의 새벽 - 박노해 시집, 30주년 개정판 
  • 박노해 (지은이) | 느린걸음 | 2014년 12월
  • 12,000원 → 10,800원 (10%할인), 마일리지 600
  • 9.0 (6) | 세일즈포인트 : 2,425
1980년대를 이 땅에서 살았던 사람들에게 박노해는 역사이고 상징이며 신화이다. 고달픈 저임금 노동자로부터 몸을 일으켜 이 나라 최초의 빛나는 노동자 시인이 된 희귀한 존재, 사회 모순이 절정에 달했던 시대의 고통과 꿈과 투쟁을 기적처럼 한 몸에 구현했던 투사- 문학사적으로나 사회사적으로 우리는 그런 존재를 다시 만날 수 없을지 모른다. 깊은 밤 다시 『노동의 새벽』을 펴들고 거기 수록된 시편들을 눈물 없이 읽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라.
14.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 추구, 인간의 고통에 대한 견딜 수 없는 연민.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했다. 이 열정들은 마치 거센 바람처럼 나를 이리저리로, 고뇌의 깊은 바다로, 절망의 벼랑으로 휘몰았다.” 러셀이 『자서전』 프롤로그에 써 넣은 이 한 대목을 나는 내 서재에 거울처럼 붙여놓고 싶다. 러셀의 자서전은 내게 묻는다. “네 삶을 이끄는 열정은 무엇인가?”
15.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 추구, 인간의 고통에 대한 견딜 수 없는 연민. 단순하지만 강렬한 이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했다. 이 열정들은 마치 거센 바람처럼 나를 이리저리로, 고뇌의 깊은 바다로, 절망의 벼랑으로 휘몰았다.” 러셀이 『자서전』 프롤로그에 써 넣은 이 한 대목을 나는 내 서재에 거울처럼 붙여놓고 싶다. 러셀의 자서전은 내게 묻는다. “네 삶을 이끄는 열정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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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교수의 사유 세계는 고대와 근대와 현대가 서로 비추고 질문하고 응답하는 대화의 장이며, 우리의 궁색한 생각들이 길을 잃고 헤맬 때 언제나 길잡이가 되어준 통찰의 등대이다. 그가 우리 속에 있으면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걷고 함께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들 동시대인의 크나큰 복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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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의 학교를 꿈꾸다 - 혁신학교 성공 모델, 장곡중학교 4년간의 성장 기록 
  • 박현숙 (지은이) | 해냄 | 2013년 8월
  • 13,800원 → 12,420원 (10%할인), 마일리지 690
  • 세일즈포인트 : 250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0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7,450 보러 가기
학교도서관은 아이들의 창조적 성장을 돕는 최선의 텃밭이고 환경이다. 그러나 그 텃밭은 누가 어떻게 가꾸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풍요로운 밭이 되기도 하고 바싹 마른 자갈밭이 되기도 한다. 학교도서관 운영의 오랜 경험을 가진 선생님들이 정성 들여 쓴 이 책은 우리 교육현장을 위한 아름다운 봉사의 결정체이자 독서교육의 소중한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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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엣지> 시리즈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의 이러한 기본 질문들은 이미 인문학만의 것이 아니다. 진화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과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인간에 관한 융합적 · 통섭적 연구들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이제 어떤 인문학도 가능하지 않다. 이 시리즈는 장차 인문학이 달려들어야 할 수많은 연구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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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야기의 마법에 걸려 있다. 이야기는 인간 문화의 보편이다.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고 듣고 퍼뜨리고, 이야기에 매혹된다. 이야기는 우리가 아는 세계와 모르는 세계, 알려진 세계와 미지의 세계를 결합시켜 인지와 상상에 대한 우리의 갈망을 자극하고 충족시킨다. 스토리텔링이 지닌 마법의 비밀들은 어떤 진화론적 기초를 갖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문예론적 접근법을 넘어 새로운 각도에서 이야기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히고 이야기 현상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지평을 열어젖힌다.
20.
이 소설은 “한번 하자”로 시작해서 “한번 하자”로 끝난다. 그런데 외관상 동일한 그 시작과 끝의 언어 사이에는 중요하게도 악센트의 차이가 있다. 시작과 동결의 두 지점 사이에는 소년의 ‘변화’가 발생해 있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는 소년의 ‘전환’이 개입해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성장한다는 것이 오히려 성인의 세계를 떠나는 일이라는 독특한 메시지를 담은 독특한 성장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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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란 누구인가? 그는 풀벌레 소리를 이어가고자 하는 사람, 죽은 별을 건지려는 사람, 자신의 내부에 정갈한 초가 한 채를 지켜가려는 사람이다. 반칠환의 시집에서 우리는 바로 그런 시인을 만난다. 그 시인이 세상에서 죄를 지을 리 없건만, 그러나 이 시집의 시인에게는 자신이 짓지 않은 죄에 대한 절절한 아픔이 있다. “오늘도 우리를 들통하지 않게 하옵시고”를 기도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인은 아무도 비켜갈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진다. 이 죽어가는 별을 건지기 위해 신은 인간에게 걸었던 모든 믿음을 거두어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은 드디어 세계의 수치가 아닌가? 새로운 공룡의 알로부터 신(新) 쥐라기가 태어나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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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엣지> 시리즈는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들을 담고 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문학의 이러한 기본 질문들은 이미 인문 학만의 것이 아니다. 진화심리학, 신경과학, 생물학, 인지과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터져 나오는 인간에 관한 융합적·통섭적 연구들을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서는 이제 어떤 인문학도 가능하지 않다. 이 시리즈는 장차 인문학이 달려들어야 할 수많은 연구 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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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숲과도 같습니다. 나무들이 숲에서 가장 잘 자라듯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그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멋진 책도 어린이들을 키우는 숲 같네요. 모든 도서관에는 이 책이 있어야겠습니다.
24.
영국의 자랑거리 하나는 아동문학의 놀랍고 풍성한 이야기와 그림책 전통이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그 전통을 만든 걸작의 하나이며, 출간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이야기,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들을 탄생시킨 영감의 원천이다. 늦었지만 이 작품의 정성 어린 주석판 국내 출간은 한국 아동문학을 키울 거대한 선물이고 자양이다.
25.
한번은 다 바치고 다시 o 그에 대한 기억이 어떤 것이건 간에 우리는 누구도 '박노해'를 지울 수 없다. 그의 성공과 실패, 성취와 좌절은 이 시대 모든 한국인의 삭제할 수 없는 운명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집단적으로, 현대 한국인은 박노해라는 이름 앞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에 따라 여러 부류의 이해집단으로 나누어진다. 개인 차원에서도 우리는 모두 내부적으로 제각각 몇 퍼센트씩은 그를 유배한 자이고 동시에 그의 지지자이며, 비판자이고 동조자이다. 한 시대, 한 사회의 집단적 운명을 이처럼 자기 개인의 운명에 붙들어 맨 존재가 일찍이 있었던가! (298쪽) o "길 찾는 사람은 / 그 자신이 새 길이다 // 참 좋은 사람은 /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다시」 부분)"라는 박노해 자신의 표현대로, "길 찾는" 사람은 언제나 진행형 시제이지 "길 찾은"의 완료형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누구나가 다 '길 찾는' 사람일 뿐 이미 '길 찾은' 사람이 아니다. 이것이 인간의 겸허한 모습이고 길이며, 그래서 박노해의 발견처럼, "길 찾는 사람은 / 그 자신이 새 길이다". (322쪽) - 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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