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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리타 테일러

최근작
2017년 3월 <감의 빛깔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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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수잔 페로우의 『마음에 힘을 주는 치유동화』는 귀한 보물이 가득 담긴 보물 창고와도 같습니다. 이 책에는 추상적, 이론적 요소가 전혀 없습니다. 모든 내용이 경험을 바탕에 두고 있으며 그 위에 인간적 따스함과 관심, 상상력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이야기꾼으로 살아온 경험담이 첫 번째 부분입니다. 두 번째는 치료, 치유이야기의 정의와 함께 ‘문제’ 행동을 어떻게 구별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또한 저자는 독자에게 ‘문제 행동’을 경직된 태도로 정의하고 범주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이 책의 분류와 명칭은 참고 자료로만 사용하되 이야기꾼 각자의 직관과 자유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세 번째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은유, 여정, 해결’ 이라는 핵심 요소를 기본 틀로 독자 스스로 치유이야기를 쓸 수 있도록 상세히 안내합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이성적인 언어로 말하도록 가르치고 그 연령마저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이 자신의 혼돈스런 감정의 가닥을 잘 잡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어른의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라고 요구할수록 아이들은 자신의 내적 자아와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생겨나는 것이 일종의 이질감입니다. 이야기 들려주기는 그 이질감과 아이들만의 특성을 무시하고 거스른 결과로 생겨난 반사회적인 행동을 다스리는데 아주 중요한 치유의 매개체입니다. 이야기 들려주기는 화자와 청자 모두를 변형시키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살아있는 생물과도 같아, 웃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모습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야기는 아프리카 부시족의 말처럼 먼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고 우리는 그것을 느낍니다. 이 책은 부모와 교사, 상담사를 비롯하여 인간적,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모든 사람, 가슴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모든 사람에게 말할 수 없이 큰 가치를 지닙니다.
2.
『문학수업』은 추상적 이론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교사와 부모로서 저자의 경험과 성장과정에서 아이 개인이 지닌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발도르프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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