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거짓말에서 시작된 거대한 비극, 그 가운데서 발견한 진실에 관한 마법 같은 이야기.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열렬한 찬사를 받은 이 소설은, 거대한 해일처럼 몰려오는 고통스러운 과거로부터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한 사람이 어떤 일까지 해낼 수 있을지를 집요하게 탐구한다.
출간 즉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35개국 수많은 독자에게 영감을 준 『CEO의 다이어리』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나왔다. 성공적 연쇄 창업가이자 전 세계 1050만 구독자의 멘토로 이름 높은 스티븐 바틀렛이 유발 하라리, 로버트 그린, 사이먼 시넥, 보리스 존슨 등 250명 넘는 세계 최고들의 경험에서 공통적인 '성공의 공식'을 찾아내 특유의 시원시원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유튜브 채널 ‘인생컨닝, 박종경 변호사’를 통해 현실적인 인생 조언과 성공 노하우를 전하며 2030세대의 ‘인생 멘토’로 불리고 있는 박종경 변호사의 첫 책이다.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힌 청년들에게 인생이라는 시험의 ‘컨닝페이퍼’를 건네듯 성공의 지름길을 제시하는 실용적 자기계발서다.
2024년 ‘첫사랑 조작 로맨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전 세계를 ‘청춘앓이’에 빠트린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원작 소설이 모모에서 출간되었다. 〈상견니〉 허광한(쉬광한) 주연, 일본-대만 글로벌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국내 개봉 1시간 만에 전석 매진, OTT 순위 역주행 등 여러 기록을 세우며 첫사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로맨스 반열에 올랐다.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유채색의 공포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그려내는 ‘ANGST(앙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박민정의 『호수와 암실』을 출간했다. 박민정 작가의 이번 장편소설은 모멸과 혐오가 ‘공포’가 된 시대를 정면으로 관통하는 문제작이다.
‘달달북다’의 열한 번째 작품은 권혜영의 『애정망상』이다. 2020년 『실천문학』을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한 작가는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소설에서는 ‘고막 남자친구’와 가상의 연애를 즐기는 여성 인물을 주인공으로, 일방적인 사랑으로 점철된 애정, 망상과 함께 실체도 상처도 없는 새로운 연애의 영역을 선보인다.
김소연 시인이 추천하고, 에르난 디아스, 앤 패칫 등 동시대 세계적인 작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폴 윤의 대표 작품집이자 신작 소설집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다룬 여러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소비자 문제를 파헤친 책. ‘사적 갈등’ 너머 ‘공적 책임’으로 이어지는 소비자 분쟁의 본질을 조명하고, ‘공정한 소비자 권리’와 ‘사회적 신뢰 회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RNA의 촉매 작용(리보자임)을 발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분자생물학자 토머스 체크가 쓴 RNA에 대한 러브송이다. RNA의 과학적 발견부터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mRNA 백신, 생명의 샘이라 알려진 텔로미어를 활용한 노화 연구 등 혁신적인 생명공학 기술까지 아우르며, 21세기의 생명과학이 RNA를 중심으로 어떻게 새롭게 쓰이는지 탐구한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주식 시장에서 변동성이 크고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로 손꼽힌다. 《제약바이오 처음공부》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유의미한 종목을 찾는 실질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시를 가장 높은 문학으로 간주한 포크너는 이 책 『포크너 자선 단편집』으로 결코 죽지 않는 과거가 되풀이되는 현재, 말해지지 않은 진실, 그리고 끝내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사랑, 인간의 존재의 지층을 고요하면서도 무시무시하게 파고든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니터들에게 꽃 뜨는 법을 알려온 ‘손뜨개꽃길’! 생화같이 섬세한 작품으로 유명한, 꽃뜨개 분야 최고의 No.1 작가 손뜨개꽃길이 유튜브에서 선보였던 작품과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꽃과 식물 30가지를 책으로 소개한다.
인기 뜨개 쇼핑몰 ‘브랜드얀’에서 얀스타 작가로 활동하는 니팅맘이 계절별로 어울리는 데일리백 20가지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누구나 책 속 모든 가방을 뜰 수 있도록 책의 앞부분에서 이 책에 사용되는 기초 코바늘 뜨개 기법을 알려 준다.
누구에게나 삶이 불확실하고 고단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관계의 위기 앞에서,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버거운 경쟁과 갈등에 치여 방향을 잃은 채 헤맨다. 그리고 그 순간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어디쯤 와 있는 걸까? 이게 정말 내가 원한 삶일까?” 『도망친 곳에 절대 천국은 없습니다』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한국 SF 문학의 중흥기를 이끄는 대들보 역할을 맡고 있으면서 재기 넘치는 젊은 소설 쓰기를 그치지 않는 영원한 신예 작가 심너울이 나무옆의자를 통해 신작 장편소설 『왜 모두 죽어야 하는가』를 선보인다.
202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신이인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 『검은 머리 짐승 사전』에서 “인간과 비인간의 다중 우주를 천연덕스럽게 깡총거리며 넘나”(문학평론가 전승민, 해설)들었던 그는 2년 만에 새로 펴내는 이번 시집을 무대로 개개의 인간 종(種)이 속해 있는 독립된 우주를 펼쳐 보인다.
중독은 단순한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알코올, 마약, 도박, 스마트폰, 심지어 음식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용 장애'는 현대인의 일상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왜 특정한 것들에 집착하게 될까? 『도파민의 배신』은 중독을 뇌과학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분석하며, 우리가 멈출 수 없는 이유를 탐구한다.
‘마의 2시간 30분’ 벽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여자 마라톤의 새로운 역사를 쓴 권은주. 그 기록은 21년간 깨지지 않으며, 그는 ‘전설’이라 불리어왔다. 선수 은퇴 후 달리기를 가르치고 있는 지금, “달리기로 인해 삶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지도해왔다. 30여 년간 자신을 단련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며 깨달은 습관 형성의 비결과 변화의 지혜에 대하여 이번 책에서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문학동네시인선 236번으로 이예진의 『장르가 다른 핑크』를 펴낸다. “선명하고 정직”한 언어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진술들”과 “괄목할 만한” 이미지를 펼치며 “가계와 욕망과 폭력 같은 유구한 것들의 민낯을 기록”한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202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데뷔한 시인의 첫 시집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흔히 뜬구름 잡는 말장난으로 여기거나 골치 아픈 얘기로 치부하며 고개를 돌려 버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나 궁금증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철학적 질문이 될 수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철학자 이언 올라소프는 바로 이러한 사실에 주목했다.
『비스킷』으로 수많은 청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 김선미가 청소년 소설 『스티커』로 돌아왔다. 출간 전에 이미 해외 판권이 계약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대를 모은 『스티커』는, 스티커 형태의 저주를 만드는 비밀의 책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 고등학생 장시루가 저주 스티커를 거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비즈니스맨이자 두 아이의 아빠 ‘나’가 혼자 시골 별장에 내려갔다가 괴짜 농부 카를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아주 특별한 이틀을 담은 소설이다. 독일에서 출간되자마자 4주간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20만 부가 판매되었다.
어린이의 투명한 시선으로 찾은 작지만 선명한 행복의 조각들은 어떤 모습일까. 멀리 마음속에 묻혀 있던 기억들을 불러오며 시작하는 이 책은 아이들을 통해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더 이해하게 된 사람, 세상이 말하는 기준에 맞춰 살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행복을 찾기로 결심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1년 출간됐었던 『커피밭 사람들』의 후속작으로서, 커피 생산의 최전선에 있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년 동안 이어진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커피 산업의 이면과 노동자들의 현실을 드러낸다.
28년 전, 대본소 주인의 아내가 여름 과자를 사러 나갔다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남편은 반야에 신고를 하고 수색에 나섰지만 좀처럼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이때 “누군가 이상한 방식으로 죽거나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면 먼저 가족부터 의심하라”는 지론을 가진 오캇피키가 남편을 추궁하고, 남편은 결백을 호소하는 가운데 숲속이라는 엉뚱한 장소에서 아내가 주검으로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