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외침을 경청하라
오랜 기간 광장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광장을 점유한 여성들의 경험. 생명과 삶, 정의로움, 다양성, 평화, 사랑과 연대를 지켜내기 위한 여성들의 의지와 함께한다.
읽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법
1월까지만 빼곡한 다이어리, 북마크와 스크린샷이 가득 쌓인 저장함. 쏟아지는 것들 앞에서 오늘도 ‘잘’ 기록하지 못했다면. 기록이 일인 에디터들이 그 비법을 전해주는 책.
'하기 싫다'와 '해야 한다' 사이
현대인이 겪는 무기력의 원인을 분석하고, 무기력의 패턴을 끊고 루틴을 찾는 실용적인 방법까지 만나본다. 나만의 루틴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법.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가 돌아왔다
과잉 기억 증후군, 즉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완벽한 기억력을 갖게 된 주인공 '데커'. 그의 단호하고도 숨 가쁜 FBI 활약상을 따라가는 '데커'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
식물이 만드는 향기 식물은 왜 향기를 만들어 내고, 그것은 인류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야생 동물 학자에서 조향사가 된 저자가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식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함께 읽기-즐겁게 말하기-말한 것을 쓰기
<어린이라는 세계>,<어떤 어른> 저자이자 어린이 독서 멘토인 김소영이 전하는 문해력은 키우고 독서력은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초등 독서법.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읽고 김기태의 다른 소설들이 궁금해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읽는데 <일렉트릭 픽션>만큼 산뜻하지 않은 데다가 어쩐지 지루해서 후기가 ’재밌다’로 도배되다시피 해서 찍어놓았던 이 책을 읽었다. 첫 작품인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를 읽을 때만 해도 내가 다른 작가를 읽고 있는 건지 헷갈렸다. 김기태의 소설 중 아이돌 그룹이 주된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 있어서 더 그랬다. 요즘 작가들은 쓰는 게 비슷한 건가 싶을 정도. 그런데 두 번째 <스무드>에서 그만 ’뻑 갔다’. 아니, 이런 걸, 이렇게, 쓴다고? 이어지는 <혼모노>와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까지 거의 숨 쉬는 것도 잊고 읽었다. 오랜만에 쫀쫀하게 잘 짜인, 진짜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 일곱 편의 소설이 다루는 소재들이 각양각색인데 매우 시의적절하고 세태를 잘 드러내는 것들이다. 게다가 그 소재들을 얼마나 연구했을지 세부적인 것들이 ‘소설’같지 않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결말이다. 아무런 기대가 드러나지 않는, 마치 마침표가 없는 듯한 결말들. 반짝임은 사라지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런다고 세상이 망하는 것도 물론 아니고. 이상문학상 수상작들을 읽을 때는 소설이 너무 시대와 세태에 딱 달라붙어서 오래 읽히려나 싶었는데 이 소설은 일단 재밌어서 아주 나중에라도 읽힐 것 같다. 묘하게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읽기가 꺼려진다. 실망할까 봐. 사족) 이상문학상 심사 개요에 서른 편의, 일종의 롱리스트 작품 목록이 있는데 이 작가의 작품은 한 편도 없다. 심사 어떻게 하신 건지 묻고 싶다…
meesum님“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는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그러나 과거는 이미 결정되어 지나간 시간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일 것이니 우리에게 의미있는 시간은 바로 현재, 지금 당장일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임’하는 것이야말로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이라는 것이 이 책에서의 핵심 키워드다. 이 책은 단순히 그냥 읽고 고개 끄덕이며 공감하고 지나칠 책이 아니다. 이러한 책은 수십, 수백번 읽고 생각하면서 명상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 지침서이다. 내용이 조금은 어렵고 한 장 한 장 꼼꼼히 읽어나가야 해서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읽고 난 후 내게 다가온 느낌은 어떤 다른 책보다 더 깊고 의미있게 다가왔다. 저자 타라 브랙은 세계적 명상가이면서 임상 심리학자이다. 대표작이 끌어안음, 받아들임 등이고 이 책들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자는 영성잡지 ‘마인드 바디 스피릿 메거진’에서 달라이라마, 교황 등과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로 뽑힌다. 책의 구성은 13개의 화두로 구성되어 있고 하나하나가 깊은 명상과 함께 생각해 볼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책에는 핵심적인 내용에는 빨간색으로 부각을 시켰고 내용에 소 주제들이 다시 담겨있다. 화두의 끝에서는 ‘성찰’과 ‘명상’연습을 할 수 있는 핵심 요약을 바탕으로 성찰과 명상연습을 할 수 있는 글들이 담겨있다.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일까? 하는 물음으로 책은 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여 트랜스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자신을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근본적 수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휴식, 즉 신성한 멈춤도 필요하다. 조건없는 친절 등도 필요하다. 욕구라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도 해봤다. 사람은 늘 두려움을 가지고 살게 된다. 깨어있고 열린 의식이 바로 궁극의 귀의처라고 하고 있다. 내 삶이 모든 존재에게 이롭게 하고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가는 것은 우리의 본성이다. 마지막 화두 ‘나는 누구인가?’ 정말 어려운 질문이다. 많은 영성가들, 일반인들이 늘 가지고 사는, 꼭 찾고자 하는 수행의 첫 질문,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불교에서는 ‘공’으로 답하고 있다. 엄청난 단어임에도 아직 나는 ‘공’이라는 단어에 대해 알지 못한다. 어쩜 죽는 날까지 그것을 찾다고 이번 인생을 끝내게 될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나를 찾는 길을 ‘공’, ‘사랑’에서 찾고 있다. 저자가 진정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순수한 의식 속으로 나아가 나 자신을 찾는 여정을 이야기하고 싶어 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봤다. 책의 구성 자체가 저자가 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에 치유 사례를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화두 하나하나에 성찰과 명상의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책을 읽고 난 다음 내가 느끼는 것은 정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보는 시각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나 스스로의 생각을 많이 한 시간으로 남게 될 것이고 이는 지금 순간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서 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영성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소나무님해커스 GSAT 취업교육연구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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